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무심코 책 한 권을 뽑아 들었는데 일렬로 서 있던 책들이 중심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하마터면 좋아하는 캔들을 깨뜨릴 뻔했다.
하마터면 아닌 밤중에 산산조각이 난 유리조각들을 치워낼 뻔 했다.
나도 모르는 어느 한 순간으로 내가 어찌하지 못하는 교통사고가 나는 것.
사랑 같은 것.
사랑인 것.
그렇게 나도 모르게 오는 것.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사랑은 서툴고, 안정을 추구하지만 인생은 무릇 줄타기처럼 아슬아슬한 것이 제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수 생활 8개월 째, 이제는 직업란에 작가라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