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치킨을 먹다가 이를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떠올랐다.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실 나는 그다지 치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하고 싶었다.
치킨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사실 나도 치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었다.
무엇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그저 당신과 함께인 시간이면 되었다고,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아주 오랜만에 치킨이 먹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찾아온 것은 결국 사람이었다.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사랑은 서툴고, 안정을 추구하지만 인생은 무릇 줄타기처럼 아슬아슬한 것이 제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수 생활 8개월 째, 이제는 직업란에 작가라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