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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아 Apr 28. 2018

사라져

세상에 불빛이 이리도 아플 줄이야.

잠든 도시의 불빛이 이리도 시릴 줄이야.

한심하게도 낯선 이의 앞에서 한참을 눈물 훔칠 줄이야.


재미있는 것은,

다음 날이면 모두 사라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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