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투자 생각 Jul 24. 2021

게임주 트레이딩 시나리오)이벤트 드리븐을 대하는 자세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블소2M, 리니지, 오딘)

1. 엔씨소프트 포지션 점검

트릭스터M의 부진과 블소2M 2Q실적 하락으로 인한 급락 이후 공매도세력의 매수세와 블소2M의 새로운 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급등 / 매수, 매도 판단이 상당히 애매한 자리이다.


2. 엔씨소프트 투자 포인트


1)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견조한 매출 유지가 향후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결정할 것임.


2) 블소2M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전 매수


3) 2Q 실적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와 리니지 형제의 견조한 매출, 블소2M의 흥행으로 3Q실적 향상으로 인한 턴어라운드 가능성


적당한 포인트에 매수하고 좋은 포인트들이 부각 된다면 엔씨소프트의 장기투자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투자아이디어가 훼손되었다.


3. 투자 아이디어 훼손 (리니지 형제의 부진)

구글스토어 매출순위 (리니지2M 4위로 하락)
애플스토어 매출순위 (리니지M 4위 / 리니지2M 9위로 하락)

넷마블 제2의 나라 순위 상승 이유 : 대규모 업데이트 및 신규서버 오픈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순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특히 리니지2M의 매출 하락세가 거세다. 이유는 1) 게임 내부의 아이템 가치의 하락과 2) 오딘의 출시(리니지2M 유저를 노리고 만들어짐) 때문이다.



아이템 가치의 유지는 MMORPG의 핵심이다. 유저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아이템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것에 예민하다. 그동안 잘 유지되던 아이템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리니지2M의 경우 희귀템의 가격은 30다이아(3달전 300다이아 선), 영웅템 아이템의 가격은 4000다이아 선에서 2000다이아 선으로 하락했다.


리니지 형제의 매출하락은 경쟁사인 오딘에게 큰 호재이다. 급등세를 타고 있지만, 조정을 받는다면 다양한 게임군을 구성하고 플랫폼적 사업을지향하는 카카오게임즈가 장기투자하기에 적합해보인다.


4. 엔씨소프트 이슈와 이벤트 드리븐


1) 리니지 클래식 출시

리니지 클래식 사전예약 : 리니지 클래식 버전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중이다. PC버전이고 예전 PC리니지 처럼 수동사냥 방식만 지원한다. - 10대와 20대를 잡아야할 게임사가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단기적인 매출을 올리려는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실 이해는 간다. 엔씨의 핵심은 리니지의 흥행이다. 리니지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진 지금 유저들을 위한 향수 자극 컨텐츠이다.


2) 블소2M 새로운 소식 공개

7월 16일 블소2M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공개 될 예정 : 이로인해 급락했던 주가는 4일 연속 급등세로 상승했다. 7월 16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들어왔다.


5. 21.7.19 장중 대응방안


1) 시장 외적으로 기술주들이 금리인상 압박을 받으며 하락하는 국면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2) 리니지 형제의 매출이 유지되지 못한다면 엔씨소프트에 대한 매력도가 급격히 감소한다. 현재 급등세는 블소2M 출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내일은 그 기대감이 정점에 달하는 순간일 것 같다. 이벤트에 전량 매도하자.


https://blog.naver.com/tntleoqkr43/222436172053 (7.18에 블로그에 작성된 글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미국 시황) 인플레를 인플레라 부르지 못하는 연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