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시시한 관찰(27)
지난번 첸나이를 다녀왔을때도 더운 날씨라 그런가 건물들의 색상이 굉장히 화려하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고아 또한 건물들의 색상이 화려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고아는 델리에서 비행기로 2시간 40분 떨어져있고, 뭄바이에서는 600km 떨어져있다. 유명한 휴양지이기도 하고 특히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리조트를 향하는 길 지나치는 건물의 색상이 너무 화려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안개가 너무 껴서 지나가는 배들이 섬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건물 벽을 화려하게 칠했다는 이탈리아 부르노섬 못지 않은 화려함을 자랑한다. 첸나이와 달랐던 점은 첸나이는 전형적인 더운나라의 건물에 인도느낌이 섞여있었는데 이곳은 유럽의 갬성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포르투갈 식민지였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여행 이틀째, 북쪽 고아를 방문했을때도 숲속의 화려한 건물색만큼은 아니지만 보다 분명하게 고아 건물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의 시시한 관찰 : 고아의 건물은 독특하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