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시시한 관찰(47)
지난번에는 인도 스타벅스에서만 파는 컵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이번에는 가격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지금은 베트남에 있는 엘리스가 인도의 스타벅스나 마트의 물가가 궁금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가장 일반적인 메뉴인 아메리카노는 숏 180루피(약 2,830원), 톨이 205루피(약 3,200원)다. 한국에서는 숏이 3,600원, 톨이 4,100원으로 약 28% 정도 비싸다. 한화로 생각하면 커피가격이 싸다 할 수 있지만 인도에서는 밥 한끼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돈임을 감안하면 스타벅스는 인도에서는 비싼 커피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지난번 고아에 갔을때 근사한 카페에서 먹은 실제로 갈아서 내린 맛있는 커피가 90루피인걸 감안하면 2배인 셈이다.
카페라떼의 경우는 가격이 조금 더 차이난다. 인도는 아메리카노가 숏 180루피(약 2,830원)인데 카페라떼는 숏 195루피(3,060원)으로 약 230원 정도 더 비싼데, 한국의 경우에는 숏 기준으로 아메리카노보다 라떼가 500원이 더 비싸진다.
티의 경우는 아메리카노와 비슷하다. 얼그레이 기준으로 숏 180루피(약 2,830원), 톨이 200루피(약 3,200원)이고, 한국에서는 숏은 없고 톨이 4,100원이다.
동일한 음료가 아니긴 하지만 스페셜 음료를 비교하자면 다른 음료와 비슷하게 약 30%가 비싸다.
오늘의 시시한 관찰 : 인도의 스타벅스는 한국보다 30%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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