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시시한 관찰(87)
우리 나라의 휴일은 단순하다. 즉, 정해져있고 모두에게 기준이 동일하다. 애매한 날 정도는 노동절이나 임시공휴일뿐이다. 하지만 인도는 그 다양성 만큼이나 휴일도 너무나 다양하다.
정부인정, 은행휴일, 인기 있는 힌두교/이슬람교/시크교/기독교/자인교 휴일들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휴일에 모든 인도 국민들이 쉬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정부에서 정하는 휴일은 또 모두 같을까 하지만 지역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아래는 정부 휴일의 전체 리스트이다.
우측에 비고를 보면 해당 휴일이 적용되는 주를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많은 휴일들이 지역마다 다르고, 실제 국가공휴일은 1월 26일 Republic Day(공화국의 날), 8월 15일 Independence Day (독립기념일), 10월 2일 간디탄신일 이 3일 뿐이다. 하지만 또 필수로 쉬어야하는 날이있고 선택을 해도 되는 날이 있다.
한국에서는 새로운 해가 오기 시작하면 달력을 보면서 휴일을 계산해볼 수 있겠지만 인도사무실에서 일하는 나로써는 매월 초 인도경영지원팀에서 보내주는 올해 쉬는 날을 기준을 기다려야 한다. 회사는 위의 국가공휴일을 포함하여 쉬는 날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시시한 관찰 : 인도에서 쉬는 날은 지역마다 회사마다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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