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 짧냐?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다보면 쉽게 만난다.
3주 복근 완성!
하루에 30초씩! 10분 운동!
5분만 투자하면 올여름 비키니 예스예스!
저런 글을 봤을때 반응
1. 오! 혹한다.
2. 동영상을 돌려본다.
3. 왠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스크랩을 해둔다.
4. 스크랩한 순간 이미 나는 명품바디
5. 그날 하면 다행이지만 여튼, 한번쯤은 동영상을 따라 해본다.
6. 30초, 5분, 10분을 버티기는 동안 근육들은 거침없이 부들부들
7. 이걸 3주나 하라고?
결국 쉽다고 생각했다가
저 쉬운것도 못해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하기사, 저들은 쉽다고 하지 않았다.
짧은 시간을 보고 내가 먼저 쉽다고 생각했을뿐-
하기사, 나는 하루에 10분을 3주간 투자해본 적도 없다.
2-3일 하다가는 "아휴 복근같은소리하고 있네"하는 마음에 접었다.
결국 쉽게 얻으려고 하지만 끝내 실천하지 못한 내가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