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시시한 관찰(3)
뭄바이 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에 하나가 "도비가트"이다. 몇년전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광희가 방문해서 삼백벌의 빨래를 한적이 있고, 다큐멘터리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다. 왠일인지 도비가트를 한번쯤 가보고 싶었다.
지난번 뭄바이출장때 주말에 시간이 생겨서 말그대로 "잠시" 도비가트에 들렸다. 오후라 그런지 이미 빨래는 끝이 나서 줄마다 촘촘히 빨래가 널려져있었다.
인상적인 것은 판자지붕 곳곳에 DTH(위성TV) 접시들을 볼 수 있었다. 이미 도비가트는 정부보조금을 받는 "쇼잉"이라는 소문도 돌 정도로 이미 문명화된 곳이지만, 판자로 만든 구조물위에 여러개 걸린 위성TV를 보니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
오늘의 시시한 관찰 : 도비가트에서도 TV는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