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시시한 관찰(8)
인도에서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배달시키거나, 차량을 부를때 주소 이외에 "랜드마크"를 입력하는 칸이 꼭 있다.
우리나라처럼 주소체계나 내비게이션이 잘되어있는 경우는 랜드마크가 필요없겠지만 내비게이션이 없었던 과거나 카카오택시를 부르지 않고 거리에서 직접 타는 경우는 근처 유명한 건물명이나 거리를 이야기 하곤 한다.
인도도 아직은 내비게이션 사용이 우리나라만큼 많이 쓰는 것도 아니고, 데이터를 아끼려는 행동도 있고 (아는 랜드마크까지는 내비게이션없이 가고, 거기서부터 내비게이션을 킨다거나) 주소가 모두 있는 것도 아니여서 랜드마크는 중요한 정보로 활용된다. 지정해놓은 주소지를 택배기사에게 설명해줘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때는 근처 "랜드마크"를 아는 것이 필수다.
서비스마다 랜드마크를 선택해서 입력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무조건 입력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인도의 주민등록번호인 아다하르번호를 만들때 등록하는 주소지에도 랜드마크를 입력하는 칸이 있을 정도다.
오늘의 시시한 관찰 : 인도에서는 주소를 기재할 때 랜드마크를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