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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렉사이다 Jul 31. 2018

인도스러운 자동차 스티커

아주 시시한 관찰(22)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를 꾸미려고 스티커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사실 꾸민다기 보다는 초보운전이라던가,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던가의 문구를 귀엽게 만든 스티커를 많이 붙이는 편이지만 취향을 드러내는 스티커는 보기 어려운 것 같다. 


한국의 흔한 스티커, 출처 : https://blog.hmgjournal.com/TALK/Story/hyundai-kia-sticker.blg


인도에 와서보니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인도인의 취향이 그대로 들어나듯 자동차에도 스티커를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스티커는 신과 관련된 것도 많고 신이 아니더라도 누가봐도 너무 인도인도한 것들이 많다.




맨위 주황색 스티커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스티커로 힘을 상징하는 하누만을 뜻한다. 하누만의 이야기는 아래 글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



하누만 우측에 있는 스티커도 자주 보이는 스티커중에 하나인데 어떤 의미냐고 물어보니 그냥 유행이라고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그 아래 사진은 파괴의 신 시바이고, 밑에 힌디는 마하깔이라고 쓰여져있다. 시바의 수많은 화신(신이 다시 환생한 존재)중에 "파괴"와 관련한 이름이라고 한다.



오늘의 시시한 관찰 : 인도에는 자동차 스티커도 인도인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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