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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끌로이 May 04. 2019

외국인 친구, 이런 선물 어때요

외국인 친구, 이런 선물 어때요 



곧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인 당신, 한국 가족들의 선물을 준비하는 것만큼이나 신경쓰이는 일이 미국 친구와 주변인들의 선물이다. 한국에서 돌아온 뒤 외국인 친구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여성저널이 제안하는 '한국에서 반드시 사와야 할 선물 목록'을 참고하자. 



한글사랑 전파해요 

우리는 매일 쓰고 읽는 한글이 외국인들에게는 낮선 그림이다. 그런데 한글의 동글동글하고 반듯한 매력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의외로 많다. 스타벅스는 도시별로 시티 머그잔을 판매하는데, 여행지마다 일부러 스타벅스에 들러 그 나라 고유의 감성을 담은 머그잔을 모으는 마니아들도 있다. 한국은 훈민정음과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담은 시티 머그잔을 판다. 특히 이 선물들은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받는 친구들이 더욱 감동한다. 



고구마말랭이, 전통술 인기 

이런저런 의미를 부여한 선물을 주기가 부담스러운 지인에게는 한국 과자 선물이 가볍고 무난하다. 감말랭이나 고구마말랭이를 맛본 외국인은 특유의 건강하고 쫀득한 맛에 반한다. 한번 먹을 양만큼 낱개 포장된 제품들이 있어 여러 사람에게 돌리기도 수월하다. 잼대신 발라 먹을 수 있는 인절미 스프레드, 녹차 아몬드 스프레드도 추천한다. 이밖에 한국의 전통술도 인기다. 소주, 복분자주, 오미자주 등을 80ml씩 포장된 미니어처로 사면 가져오기도 편하고 선물 돌리기도 편하다. 



귀여운 포장이 눈에 띄는 로드샵 화장품 

k-beauty는 세계적으로 대세. 워낙 인기이다 보니 웬만한 화장품들은 거의 미국에서도 구할 수 있다. 마스크 팩이나 수분크림 같은 것들은 이미 아마존에서도 저렴하게 팔고 있으니, 굳이 여행 가방에 넣어 힘들게 가져올 필요가 없다. 그러나 로드샵 화장품 세일 제품은 이야기가 다르다. 저렴한데 기능은 결코 뒤지지 않는 보석 같은 제품을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 한국 특유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포장이 눈에 띄는 핸드크림, 립밤, 쿠션팩트를 추천한다.  



손톱 정리 세트 인기 

세계 판매율 1위 손톱깎이가 한국 브랜드 777(쓰리세븐)이라는 사실 알고 있는가? 품질이 워낙 좋아,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완제품을 만들기까지 40여 가지의 공정을 거쳐 가볍고 날카로운 날이 완성된다. 손톱 정리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모아 놓은 세트는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부피가 작고 가격마저 부담 없어 여러 개 가져오기도 좋다. 



스마트폰 케이스, 포대기 추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섬세한 기술력은 한국을 따라갈 수가 없다. 스마트폰 케이스 역시 한국은 훨씬 더 다양하다. 사진이나 문구를 넣어 고객 맞춤형 케이스를 만들어주는 곳도 있고, 캐릭터 모양을 따서 귀엽게 만든 케이스도 있다. 지갑 겸용으로 쓸 수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는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또 어린 아기가 있는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 포대기를 선물해도 좋다. 미국에서는 아기띠나 슬링 정도가 전부이기 때문에 아기를 등에 업고 싸맬 수 있는 포대기는 신박한 육아 아이템이라고 열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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