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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저슷두잇 Nov 16. 2017

뉴욕타임즈: 일본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결국은 아베의 용기있는 과감한 정책이 20년의 불황을 끝내고 있는 중이다

지난 수요일 발표된 정부데이터에 따르면, 일본경제는 20년 만에 가장 긴 기간인 7번째 분기동안 지속 성장을 했다.


일본기업들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세계경제 전망의 개선과 정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실업률 역시 가장 낮은 상태에서 주식시장은 상승 탄력을 받고 있으며, 오랬동안 지속되어 온 임금과 물가 하락이 완화되었다.


이러한 일본경제의 성장은 지난 선거에서 아베 신조의 압승으로 귀결되었다.



지금 일본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내각에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3분기 GDP는 연환산 1.4% 상승했다. 이로써 일본경제는 2016년 이후부터 1999년 이래 가장 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모든 데이터가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확장의 속도는 전 분기보다 느려지고 수비지출은 감소했다. 발표한 데이터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과 거의 일치(로이터통신의 서베이에서는 1.3%로 예상)했다.



무엇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나?


이러한 경제의 확장 대부분은 해외에서 기인하고 있다.


2분기 일본 소비자들의 소비가 활성화 되는 가운데 3분기들어 대외무역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대외무역의 활성화는 엔화 약세에 힘입은 바가 크며 이것이 일본 경기 회복의 중심이 되었다.


총리 취임 이후 아베노믹스라 불리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은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막대한 자금을 금융시스템에 투입할 것을 요구했고, 이는 엔화 약세를 유발하며 일본의 자동차, 전자제품 및 기타 제품을 외국에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하게 하였다.


반면, 국내 부문은 약세였다. 수출은 연환산 6% 증가했지만, 가계소비는 1.9%가 감소했다. 기업투자는 1% 증가하였는데, 이는 일본의 성장세가 좀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신호이기도 하다.



디플레 시대는 끝인가?


1990년대 이후 일본 소비자물가의 하락은 소비자와 기업으로 하여금 구매나 투자를 이연하도록 만들면서 경제성장과 물가가 계속 하락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디플레이션 사이클을 가져왔다. 그러한 악순환으로 인해 회사의 수입은 줄고 임금도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디플레를 종식시키는 것이 아베노믹스의 궁극적인 목표다. 약 5년 동안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소비자물가는 꾸준하게 조금씩 상승했다. 일본은행이 선호하는 근원물가는 2%의 목표에 절반에도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일본의 애널리스트들은 정부가 곧 20년 동안의 디플레이션 재앙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발표된 GDP 디플레이터는 3분기에 긍정적으로 전환되며, 디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원문: https://www.nytimes.com/2017/11/14/business/japan-economy-gdp.html?rref=collection%2Fsectioncollection%2Fbusiness&action=click&contentCollection=business&region=rank&module=package&version=highlights&contentPlacement=2&pgtype=sectionfr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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