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보배]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악기상가 417호
d/p는 기획자중심의 전시공간으로 전시와 전시 사이의 동시대성을 탐색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있다. ‘이산낙원(discrete paradise)’의 약자인 ‘d/p’는 우주의 별들이 흩어진 채 각자 빛을 밝히며 하나의 성좌를 만들어내듯, 다양한 개인들이 모이고 흩어지며 각자의 낙원, 때로는 우리들의 낙원을 만들고 부수는 경험을 지향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11길 10-4(통인동 124)
공간 291은 사진을 위한 공간이다.
좋은 사진 전시장, 작은 사진책 도서관, 행복한 사진 공부방, 그리고 즐거운 사진가 작업실로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4가 31-48
공간 사일삼은 2009년 문래동4가 41-3번지의 빈 공장을 공동 작업실로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빈 공장을 사용 가능한 작업 공간으로 정비하며 예기치 못하게 많은 힘을 들이게 되었고, 이 과정을 묶어 ‘문래동 공장과의 즐겁지만은 않은 네달간의 대화(2010)’를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점차 공동 작업실인 동시에 입주 작가들을 포함한 주변 창작자들의 프로젝트가 가깝게 열리곤 하는 작가직영공간(artist run space)의 성격이 갖추어졌다.
작가직영공간(artist run space)의 성격이 형성된 과정은, 기존 미술계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상정하려는 시도를 앞에 놓는다거나 특정한 사회적 메세지를 내부적으로 구축하려는 고민이 의식적으로 탈구된 채 이루어졌다. 사일삼은 애초에 특별히 공간 기획자의 역할이 없는 상황에서 운영의 규모를 키우지 않음으로써 외부 기금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가동될 수 있는 작은 단위의 시스템을 상상해왔다. 현재 사일삼은 창작자들에게 공간 사용료를 받지 않고, 반대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각자의 영역이 유지되며 공생하는 일종의 자가 발전적 시스템의 형태로 이동하고 있다.
2015년 부터 사일삼은 공간을 운영하기에 불충분한 현실적 제반들을 가볍게 이용해보고자, 공간을 사용하는 사용자와 운영자간의 물리적, 정신적인 노동력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공간 사용 메뉴얼을 제작했다. 앞으로 공간 사일삼은 이 공간사용메뉴얼을 통해 사용자들과 접속할 것이며, 이로써 공간을 들러가는 사람들간에 부드러운 이동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04316)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77길 24
아카이브 봄은 2007년 삼청동에서 예술생산자들을 위한 커뮤니티로 만들어졌다. 여러 명의 운영자·투자자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가치 있고 독립적인 창작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기능해 오고 있다. 아카이브 봄의 활동은 공동 연구, 세미나, 작품 발표, 출판 등에서 시작되어 기업과의 B2B 비즈니스, 연간 단위의 시각예술 전시 등으로 확장돼 왔다.
2015년 용산구 효창동으로 이전해 내부 큐레이터 중심의 전문 미술공간으로 정체화되었다. 유망한 신진작가들을 초청하거나 또는 그들의 기존 프로젝트와 협력해, 작가가 스스로의 미적 비평점을 구축하는 과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전시를 만든다. 이를 위해 필요한 공간, 기획, 텍스트, 디자인 등을 지원하고 총서 형식의 도록을 발간한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29 나길 20 1층
루프는 1999년 홍대 지역에서 한국 최초의 '대안공간'으로 출발했다. 루프는 열린 시민사회에서 동시대 문화 예술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 고유하다는 믿음을 갖는다. 연대와 공유라는 목표를 현대 예술 안에서 성취하기 위해 루프는 다음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첫째, 동시대의 이슈들을 자신만의 미감으로 구축한 실험적인 예술가들과 연대하며 지원한다. 둘쨰, 국내외 예술인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셋째, 예술가인 창작자가 제안하는 사회적, 문화적, 예술적 이슈들을 관객인 수용자가 공유하는 지점에 노력을 기울인다.
2019년 20주년을 맞는 대안공간 루프는 문화예술 비영리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법인 이사회는 한국 문화 및 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9인의 운영 위원과 80인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적 가치나 소수를 위한 엘리트 예술과는 성격을 달리 하기 위해서이다. 소수의 소유물이 아닌, 모두가 공유하는 공공적이며 공동체적 성격을 갖는 예술 단체로 활동하고자 한다. 또한 문화 권력 지향이 아닌, 예술 작업에 내재한 사유를 통해 현실 문제에 관한 의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을지로 105
2017년 3월에 문을 연 공간 형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곳이자 실험적인 전시를 추구하는 곳이다.
사비로 운영되는 공간이라 작가들에게 공간을 대여하는 방식으로만 전시 지원을 해왔는데. 2019년부터 지원금 없이 자체 수익을 창출하고자 새로운 플랫폼을 실험하고 있다. 그 결과로 같은 건물 내에 전시 공간인 쉬프트와 카페 도록을 열었다. 세 개의 공간 모두 전시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각기 다른 콘셉트로 운영된다.
공간형은 신진 작가를 찾고 알리는 비영리 공간인 반면, 쉬프트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관 가능한 영리 공간이다. 도록은 반기별로 새로운 작가와 협력하여 전시를 선보이는 디자인 카페이다. 작품과 대중 간의 거리를 해소하고자 구상했고, 세 개의 공간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시스템을 통해 자체 수익을 점차 만들어나가고 있다.
인터뷰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576237&memberNo=37255411&vType=VERTICAL
참고 자료
엮는자 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