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모그 05]
기억은 간직하되 시대에 맞도록 전환하라. 몇 번의 붓질로 현대적으로 바꿀 수 있다면 어찌 옛 것을 버리겠는가? 이것은 낡은 문화에 동시대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전환하라. 회화여, 영원하여라.
예술 작품의 가치는 보는 이에 달려있다.
작품은 관객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영적인 힘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주요 서술 역사 속 가려진 조각들을 발굴, 조명하여 개인의 기록으로 이루어진 역사 읽기의 대안적 시각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