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획을 넘어 위대한 기획으로

가능성을 넘어 이제는 증명하라

by 성장디렉터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는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짐 콜린스는 영속하는 위대한 기업들의 연구자이며, 기업과 사회 각 분야 지도자들의 조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좋은 기업과 위대한 기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이 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위대한 기업이 돼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역시 좋은 기획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위대한 기획을 만드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위대한 기획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크고 대범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좋은 기획에서 만족하지 말고 위대한 기획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져야만 합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를 응용하여 <좋은 기획을 넘어 위대한 기획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기획 스킬은 분명 있습니다.


결국은 강력한 한방이 필요하다


한의사, 건달, 기획자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한방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 꾸준한 독서와 지식 습득을 통해 언어구사력을 향상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광고 기획자들의 언어는 섹시하다고 합니다. 무슨 뜻이냐면 순식간에 상대방을 사로잡는 힘이 있다는 듯입니다. 뛰어난 카피라이터들이 작성한 문구 작성 노하우들이 있습니다. 평소에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고민을 해보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K.O.는 결국 한방에서 나옵니다


<카피 책>에 보면 뛰어난 카피라이터일수록 카피는 구체적으로 작성한다고 해요. 막연한 카피, 추상적인 카피는 보는 사람에게 한 번에 와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카피라는 것은 마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구체적인 카피는 오랜 시간 고민하고 생각해야만 그 뜻을 이해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저도 한번 카피라이터로 변신해 볼까요? 저의 한방은 무엇일까요?


“좋은 카피는 명품 커피보다 은은하다”, “두 번을 읽었는데도 또 읽고 싶다, 넌 누구니?”, “이 책이라면, 내 인생 책임질 수 있겠다!!”


그루핑과 구조화는 양보할 수 없다. 무리에 위계를 부여하고 그 차이를 드러낸다.

그루핑은 핵심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문서 항목을 계층화 구조화하면 우리는 이것이 제목인지 본문인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레벨을 판단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죠. 계층을 표현하려면 우열을 가릴 수 있도록 크기, 굵기, 색조의 차이를 부여해야 해요. 크기가 큰 것이 작은 것보다, 굵은 것이 가는 것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더 중요도가 높다고 볼 수 있죠.


예를 들어 제목과 강조의 표현방식이 동일하면 읽는 사람이 혼란스럽습니다. 제목은 굵게, 강조는 볼딕 또는 실선을 사용해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한 것은 절대 안 됩니다. 강조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이되 다른 개체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뜻이에요. 한 화면에 강조가 너무 많으면 글 읽는 흐름이 계속 끊겨 집중력이 떨어질뿐더러 잦은 변화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든요.


여백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활용하라

문서에서 비어 있는 공간, 여백은 문서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전체 분위기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건축물에서 공간이 잘 계획되어야 사람이 편안함을 느끼는 것처럼 문서에도 여백이 잘 배치되어야 문서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중심 생각이 잘 전달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문서의 빈 공간이 허전해 보이는 이유는, 비어 있어서가 아니라 정리되지 않아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글자나 이미지를 읽을 수 있는 이유는 여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표를 그릴 때 과도한 선은 우리의 인식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수평선과 수직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여백은 포인트를 더욱 살리는 중요한 부분이에요!!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표를 그릴 때 수직선과 수평선으로 정보를 명확히 구분하지만, 선의 개수가 많다 보니 복잡해 보이는 것입니다. 아래쪽 표는 정보를 글 시작점에 맞춰 정렬하여 보이지 않는 수직선으로 정리하여 선을 줄였습니다. 덕분에 화면이 훨씬 간결하고, 정보를 구분하던 수직선이 사라져도 수직선의 기능을 하는 선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눈에 보이던 실선이 각 칸의 정보를 왼쪽 끝으로 정렬하여 만든 ‘보이지 않는 수직선’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개체를 한 끝에 정렬하기만 해도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선을 이용하면 개체가 많아서 복잡한 화면도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고, 상대가 시선을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도 있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칭찬받는 기획보고서 작성법


(1) 보고 내용을 카테고리화 한 후 작성하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즉, 정확한 이슈를 추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핵심 이슈를 정확하게 구체화한 후에는 보고서를 읽을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하여 보고받을 사람이 가장 관심 있어할 내용을 처음에 배치합니다. 전개할 내용을 카테고리화 하여 제목을 먼저 적은 뒤 각 항목에 내용을 추가 작성하면 보다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 자료인 통계, 판례 등을 통해 입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기승전결이 아닌「결>기> 승> 전」으로 작성하라

보고서는 소설 등의 문학작품이 아니므로 기승전결이 아닌 결기승전으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즉, 보고받는 사람이 보고서를 통해 듣고자 하는 답 또는 정확히 알아야 하는 내용을 서두에 배치합니다. 보고서는 간결하게 핵심 위주로 작성되어야 하며, 이런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내용이 산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보고서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되며, 짧고 간략하면서도 목적을 충실히 담은 보고서가 좋은 보고서입니다. 따라서 한 문장에 2개의 메시지를 담거나 한 문장이 3 줄을 넘는 것은 피해야만 합니다.

(3) 5W3H 원칙을 기억하라.

보고서를 읽는 사람의 관심을 유도하고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5W3H가 잘 정리되어야 합니다.

WHy?(왜), WHat?(무엇을), WHere?(어디서), WHen?(언제), WHo?(누가)
How Much?(얼마나), How Many?(몇 개나), HOw?(어떻게)


좋은 보고서에서 위대한 보고서가 되려면

(1) 결정적인 한방이 필요하다

(2) 요소를 무리 짓고, 위계를 부여하여 차별화하라

(3) 여백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활용하라


칭찬받는 기획보고서 작성법

(1) 보고 내용을 카테고리화 하라

(2) 결기승전으로 작성하라

(3) 5W3H 원칙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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