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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경희박사 Mar 09. 2020

[정경희대표] 근로자 특성과 직무만족  

직무만족과 근로자의 특성 및 창업 연관성

MZ세대에게 직업 및 직장 선택의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가 직무만족입니다.

평판이 좋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장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1년 이내 퇴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퇴사 이유를 살펴보면, 회사의 비전과 개인의 성장 욕구를 충족할 수 없어서, 낮은 연봉, 본인이 원하는 직무가 아니라서, 상사와 동료의 관계 때문에 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자신의 직무에 만족해합니다( Mill n, Hessels, Thurik and Aguado, 2011).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직무만족도는 "즐거움 혹은 개인의 업무 경험 평가로 인한 긍정적 정서 상태"입니다 (Locke, 1976).

글에서는 근로자의 특성과 직무만족과의 관계 및 창업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봅니다. 


1. 근로자의 특성과 직무만족 관계

근로자의 특성과 직무만족도 관련 선행 문헌들을 살펴보면, 근로자의 개인적 특성(성별, 혼인, 연령, 교육, 건강과 같은 인구 통계적 변인) 및 직무 자체 특성(소득, 근무시간, 조합 가입, 전문성, 활동영역) 모두가 직무만족도 설명 변인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Clark, 1997; Gazioglu & Tansel, 2006).


이들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직무만족에 대한 성별 연구를 검토해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대체로 높은 직무만족도를 경험한다고 보고합니다. 직무만족도와 혼인 간의 연구에서 유럽 국가들의 독신자들은 결혼 및 가정보다 그들의 직업에 대단히 만족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일과 삶의 향상을 위한 유럽재단, 2007). 하지만, 결혼이 여성의 직무만족도를 긍정적으로 유인한다는 주장(Clark, 1997)도 있습니다.


둘째, 연령 및 직무만족도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U자형 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른 연구에서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직무만족이 증가한다는 주장(Belcastro & Koeske, 1996)도 발표되었습니다.


셋째, 교육과 직무만족도의 연관성은 교육에 대한 열정과 직무만족도는 관련성이 있다고 규정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 성과들 중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주장(Loscocco, 1991)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과 직무만족도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주장(Battu et al., 1999)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교육과 직무만족도 간의 관계는 부정적이다(Jones & Sloane, 2009)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질문.  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을 경우 본인의 직무만족도가 올라갈까요?


넷째, 소득과 직무만족도와의 관련성은 근로소득과 가계소득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근로자의 소득은 근로자에 대한 고용주의 평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득이 높을수록 직무만족도가 높아진다(Clark, 1997; Jones & Sloane, 2009)고 보고되었습니다. 가계소득과 직무만족도 간에는 긍정적인 관계가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Pedersen & Schmidt, 2011).


다섯째, 업무시간은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기 쉽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업무시간은 직무만족도 공식에서 계량 경제학적인 문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근로자에게 근로시간은 선택 변인일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내생적으로 결정지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근로시간이 직무만족도에 부정적인 결과를 미친다는 다수의 보고도 발표되었습니다(Jones & Sloane, 2009).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들 간의 긍정적인 관계가 주장(Schwochau, 1987) 발표도 있었습니다.


여섯째, 조합원이 비조합원보다 직무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Bryson et al., 2010). 이는 직무만족도가 직위와 활동의 영역으로 설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경영가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사무직 또는 판매직 종사자들보다 자신의 직무에 더 많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lark, 1997; Ghinetti, 2007). 더욱이 공공 영역에서의 근무는 전반적으로 직무만족도를 향상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Ghinetti, 2007)

상기 연구는 왜 전문직 종사자와 공직자를 선호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가능케 합니다.



2. 직무만족과 창업 결정

직무만족도는 창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Blanch flower, 2004) 일 수 있으며, 몇몇 연구들은 자기 고용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고용된 사람들보다 훨씬 더 높은 단계의 직무만족도를 경험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Lange, 2012; Millan et al., 2011; Benz and Frey, 2004; Bradley and Roberts, 2004).


 Millan et al(2011)에 의하면, 직무만족도는 직업적인 결정뿐만 아니라 회사의 경쟁력, 생산성, 잠재적 성장성을 향상할 수 있는 요소 이기도합니다. 직무만족도를 향상하는 것은 회사의 재무 상태를 향상하는 중요한 수단이고 (Eyupogluand Saner, 2009; Frazier, 2005), 여러 연구들((Mill n., 2011; Koys, 2001))이 조직의 효율성에 직무만족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지를 제공합니다. Mill n. (2011)에 의하면, 직무만족도와 조직의 효율성과의 관계가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끝.

글쓴이 : 정경희 경영학 박사


글쓴이 소개 : 정경희 벤자민(Benjamin), 경영학 박사, 엑설런스컨설팅 대표, 나는(***)팀장이다 저, 리더십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 성과 코치(Coach)

현재 리더십 퍼실리테이터와 기업교육 컨설트레이너(Consultrainer)와 코치(Coach)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기업교육을 전공하고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태평양생명 교육과장, 동양생명 경영교육파트장, 동양인재개발원 경영교육팀장까지 10년 동안 HRDer로 일했습니다. 창업 후 16년간 대기업,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에 10,000시간 이상의 리더십, 성과관리, 코칭 및 소통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 우수 현장관리자를 대상으로 10개월 160시간의 리더십 전문과정(2기)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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