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두 번째 레슨

by 문정
아침 산책길 만난 고양이, 드래곤볼에 나온 신선 '카린'이 떠올랐다. 카린은 손오공의 수련을 도와준다.
"드디어 세 번째 레슨 ~" _유노윤호 'Thank U' 뮤비 중. 중독성 있어 ~


주말 아침 빵을 사러 다녀오는 길, 아파트에 익숙한 고양이가 앉아 있다. 를 보곤 화들짝 놀라 달아나려다가 내가 가만히 사진만 찍는 모습을 보곤 그대로 다시 앉는다.


왜일까, 문득 유노윤호의 Thank U 가사를 떠올리던 찰나여서일까 고양이를 보곤 드래곤볼의 신선 '카린'이 연상됐다. 가르침엔 모두가 공통이구나.


"이건 두 번째 레슨 ~". Thank U 노래에서 말하는 건- 첫 번째, 좋은 건 너만 알기, 두 번째 슬픔도 너만 갖기, 세 번째, 일희일비 않기이다.


저마다 살면서 배운 교훈이나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은 레슨 한두 가지 정도는 있지 않을까.


나라면?

좋은 사람 알고 만나기(좋은 사람 곁에 두기),

귀찮아도 오늘 한 걸음 걷기,

미래의 내게 미안하지 않도록 지금의 시간을 더 소중히 아낌없이 살기(그러기 위해선 때로 그 무언가(들)과 싸거나, 투쟁해야 한다),

등등


그래, 쓰고 보니 오그라 드는 건 어쩔 수 없구나


뭐, 그래도

커피 연하게 주문하기(4잔을 먹어도 두 잔의 효과가 있다. 커피 중독에서 벗어나기 좋은 방법. 돈은 돈대로 쓴다), 밤에 튀김류(배가 나오고 복부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는 피하기, 집 구할 때 부동산이나 전 주인에게 윗집에 누가 사는지 미리 확인하기(집 인테리어는 바꿀 수 있어도 윗집은 못 바꾼다), 양치하고 치실은 꼭 하기 등등


이런 노래 가사에 있으면 웃기겠다고 생각했(그래도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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