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세먼지 지수는 나쁨! 맑고 청정한 공기가 그립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청정 힐링 여행지로 떠나보자.
알프스 산맥의 맑은 정기를 품은 취리히는 평화를 중시하는 스위스의 국가 가치관을 가장 잘 나타낸다. 한적한 도시 분위기와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에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햇살이 좋은 날 취리히 호수에서 현지인처럼 일광욕을 즐겨보자! 맑은 햇살을 머금고 나면 비로소 많은 이들이 왜 취리히에 살고 싶어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TIP. 축구 마니아라면 취리히에 위치한 FIFA 세계축구박물관을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국내와 가장 가까운 도피처, 오키나와. 1년 내내 온화한 날씨와 천혜의 자연,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덕에 동양의 하와이라는 칭호가 손색이 없는 여행지다. 가족 단위로도 많이 방문하지만 렌터카 시스템, 버스 투어도 잘 되어 있어 혼자 훌쩍 힐링 여행을 떠나기도 안성맞춤이다.
TIP. 여행 타입 별 호텔 위치 추천
1. 한적한 휴양을 즐기길 원한다면 – 고급 리조트가 많은 온나 지역
2. 뚜벅이 여행이라면 – 교통이 편리한 나하 지역
3. 관광, 휴양 모두 즐기고 싶다면 –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모토부 지역
아이들은 어른들보다도 미세먼지에 취약하다. 답답하다는 말에도 꽁꽁 싸매기를 반복해 늘 전쟁같은 하루를 보낸다면, 인기 가족 여행지 괌으로 떠나보자! 리조트 별 프라이빗 비치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게 키즈 풀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곳이 많다. 또한, 비성수기인 연말에는 쇼핑 페스티벌을 벌여 다양한 브랜드 세일이 이루어져 일 년 내내 방문하기 좋다.
TIP. 괌 리조트들은 키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니 참여를 원한다면 사전에 체크하길 바란다.
신들도 쉬어갈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요로운 분위기 덕에 세계 4대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히는 발리! 깨끗한 에메랄드빛 해변, 고운 고래 입자 그리고 놀랄 만큼 아름다운 석양까지 휴식을 즐기기에 어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하다. 발리보다 더욱 조용하고 한적한 공간을 원한다면 발리 옆 롬복을 추천한다.
TIP. 발리 여행 최적의 시기는 6 ~ 11월! 호텔 내 요가, 명상 등 디톡싱 프로그램이 있는 곳이 많으니 참고.
나라 전체가 청정지역이라 불리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맥주보다 물이 더 비싸다는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핀란드는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을 만큼 깨끗하다. 관광지들 또한 인위적인 형태보다는 자연과 어우러져 건축된 곳이 대다수! 특히 동굴 속 암석을 그대로 활용한 헬싱키 암석 교회가 압권이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웅장함이 그대로 보존된 앨버타는 캐나다 최초 국립 공원 ‘밴프 국립 공원’이 있는 곳. 로키 산맥의 장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고 하이킹, 스카이 워크, 프린지 페스티벌 등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다양해 언제나 매력적인 여행지다.
TIP. 앨버타의 여름은 자연을 배경으로 한 고공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가 개막한다.
일본 내에서 청정 지역으로 알려진 삿포로. 깨끗한 자연환경 덕에 새하얀 눈이 내려 겨울에는 전 세계 여행자가 모이는 눈꽃축제가 성대히 열린다. 또 여름에는 하늘하늘 보랏빛 라벤더가 그득하게 피고 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비어가든 축제가 열려 일 년 내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TIP. 삿포로는 5월 황금연휴 시즌에 벚꽃이 만개하니 늦은 꽃놀이를 계획한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