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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과 인내심

생각 정리방

by M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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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은 크기마다 받아들이는 공기의 양이 달라요. 작은 풍선은 적은 공기로도 부풀어요. 하지만 큰 풍선은 작은 풍선의 공기보다 훨씬 많은 공기를 넣어줘야 부풀어요.



풍선이 처음으로 돌아오는 시간도 달라요. 작은 풍선은 공기가 빨리 빠져서 금방 원래 모습 크기로 돌아오고 크기가 클수록 돌아오는 거는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리고 손으로 누르면 더 빨리 돌아와요.



하지만 작은 풍선, 큰 풍선 모두의 공통점이 있어요. 과도하게 공기를 주입하면 터져버려요. 그리고 한번 터지면 아무리 공기를 넣어도 부풀지 않는다는 거예요.




인내심도 마찬가지예요. 사람마다 인내심의 크기가 달라서 받아들일 수 있는 스트레스가 달라요. 어떤 사람은 조금의 스트레스도 못 참지만 어떤 사람은 엄청난 스트레스가 와도 버티죠.


인내심이 원상 복귀되는 시간도 달라요. 어떤 사람은 하루 만에 스트레스를 금방 회복하지만 어떤 사람은 1달이 넘게 걸리기도 해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기도 해요.



그리고 인내심에도 한계점은 있어요. 그 한계점을 넘어가면 결국 사람도 폭발하게 돼요. 그렇게 되면 번아웃, 관계의 단절 등 훼손된 상황이 일어나요.


나의 풍선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리고 어떤 상태일까요? 상대의 풍선은? 지금 너무 힘들다면 공기를 주입하는 단계가 아니라 잠깐 쉬면서 공기를 빼야 하는 타이밍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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