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말하는 하루 한 장
나에게 말하는 하루 한 장
파스타 레시피를 연구해도 맛있는지 맛없는지 알 수 없다. 해 먹어보지 않으면 말이다.
아무리 1년을, 2년을 짝사랑해도 의미 없다. 고백을 하기 전까지 말이다.
결혼식, 신혼집, 신혼여행을 1년 동안 계획하고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계획해도 의미 없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말이다.
노량진 고시촌에서 몇 년 동안 4당 5락의 정신으로 공부하고 면접 준비해도 의미가 없다. 원서를 쓰지 않으면 말이다.
스티븐 잡스의 아이폰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의미가 없다. 연구만 하고 만들지 않으면 말이다.
열심히 하고 있다. 쉬지 않고 노력한다. 엄청난 아이디어가 있다. 나는 무엇을 할 거다.
이런 문장들은 목이 쉬도록 외쳐도 의미가 없다.
말이 행동으로 옮겨지지 실행을 하지 않으면 말이다.
신선한 재료도 요리하지 않고 냉장고에 들어가면 하루하루 지날수록 신선함을 잃어버리고 결국 썩어서 음식물 쓰레기가 되어 버린다.
좋은 아이디어, 멋진 계획, 원대한 꿈도 오랜 시간 준비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내 안에서 결국 썩어서 후회라는 쓰레기가 되어 남게 된다.
열심히 하고 있다. 쉬지 않고 노력한다. 엄청난 아이디어가 있다. 나는 무엇을 할 거다.
이런 문장들은 목이 쉬도록 외쳐도 의미가 없다.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아직까지 생각만 하고 있다면 생각이 썩어 문드러지기 전에 당장 실행해라.
그 실행이 나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