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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생각이 아니라 구조다

by 김세현

기업의 대표는 매 분기 주요 전략을 정리해 팀에 발표한다.
그는 이번에도 PPT를 만들며 밤을 새웠다.

수치도 많고
논리도 나름 탄탄하고
디자인도 깔끔했다


하지만 팀원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좋은 내용인데… 좀 어렵네요.”
“결국 우리가 뭘 해야 하죠?”


문제는 콘텐츠가 아니라 ‘전달 구조’에 있었다.
전략이 아무리 좋아도, 설득되지 않으면 실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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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략 문서는 ‘생각을 나열하는 문서’가 아니다


많은 전략 프레젠테이션은 이렇게 시작한다.
시장 트렌드 → 경쟁사 분석 → 우리 문제 → 해결책

하지만 듣는 사람은 헷갈린다.


“그래서 핵심이 뭐죠?”
“이걸 왜 지금 하자는 거죠?”


전략 문서는 생각을 정리하는 문서가 아니라, ‘실행을 유도하는 설득 문서’다.


좋은 전략 프레젠테이션은 이렇게 구성된다

문제의 명확한 정의

전략의 방향성 & WHY

핵심 제안 1~2개로 압축

실행 로드맵과 예측 가능한 결과

전략 문서 구조 샘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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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략은 숫자보다 메시지로 전달된다


수치는 중요하지만, 핵심을 덮는 숫자는 독이 된다
전략은 데이터를 통해 ‘행동’을 유도해야 한다


데이터보다 중요한 요소는

변화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메시지

한 줄로 정리된 전략 슬로건

숫자를 문장으로 번역한 설명

청중이 기억할 수 있는 인사이트 포인트


숫자는 설득을 지원하는 재료일 뿐, 전략 그 자체는 아니다.

설득력 있는 전략 메시지 정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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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략 문서에는 ‘실행력’이 보여야 한다


전략은 설득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언제, 누가, 뭘 하는가?”가 정리돼야 한다


좋은 전략 프레젠테이션의 마지막에는

핵심 실행과제 TO-DO

담당자 및 실행 주기

예상 리스크 및 대안

다음 보고 시점 & 체크포인트


실행을 상상하게 하는 전략이 진짜 전략이다.
전략 실행 로드맵 샘플 보기




전략은 감각이 아니라, 구조화된 설득입니다


✔ PPT를 예쁘게 만드는 건 전략이 아니다
✔ 복잡한 논리를 압축하고, 핵심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 전략은 ‘실행 가능한 확신’을 주는 문서로 완성된다


지금 당신이 만든 전략 문서는, 팀을 움직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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