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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군의 탐구생활 Feb 18. 2022

좀 더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

조직에서 성장하는 법

나는 참 욕심이 많은 것 같다.

뛰어나고 싶고 돋보이고 싶은데 자리까지 깔아주기를 원하는 사람이란 걸 새삼 느끼는 하루였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 중에서 특히 미팅 중에서 나보다 위치가 높거나 기가  사람이 있을  의견을 내는 횟수가 점점 줄어고 있었다. 더군다나 내가  의견이 제대로 공감을 얻지 한다고 느끼면 자신감까지 떨어져 ‘말해서 뭐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어  말을 아끼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던 사이 내 영역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다. 갈등과 영역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은 이 같은 상황을 더욱 부추겼다.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할게 아니라 스스로를 홍보하고 개척해야 하는 것을 알았음에도 여전히 난 누군가가 날 알아주고 판을 깔아주기를 원했던 것 같다.


아는 분이 들려주셨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자신이 포닥 시절 랩 미팅을 할 때 그때마다 교수 옆에 붙어서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지적하고 코멘트해주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하였다. 내가 만약 그 랩의 동료였다면 상당히 보기 불편했을 것 같은데 그분은 랩에서 교수에게 최고로 인정받는 포닥이 되었다. 그분의 실력도 충분했겠지만 적극적인 태도도 크게 일조했을 것이다.

 

묵묵히 자기 길을 가야 하는 건 필수 조건이지만 그게 조용함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다. 나 스스로를 드러내고 내 영역을 확장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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