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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군의 탐구생활 May 01. 2022

직장생활에서 친절한 것보다 더 중요한것

be polite vs be civil


최근에 영어 공부를 위해 본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재미있는 표현을 배웠다.


Be civil vs Be polite

바로 ‘civil’이라는 표현인데 시민의식을 가진 사람처럼 예의 바르고 공손한 태도를 가리키지만 ‘polite’와는 조금 다른 뜻을 가진 단어라고 하였다.


다른 점이란 ‘civil’은 ‘polite’에서 ‘friendly’가 빠졌다는 점이다. 사람이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공손함을 갖지만 그렇다고 친밀감까지는 내포하지 않은 단어.


나는 이 뜻을 듣는 순간 회사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태도가 ‘civil’이 아닐까 싶었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려 노력했고 친절한 사람으로 여겨지고자 노력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상황에서 마찰이나 갈등이 생기면  주장과 반박이 오가는 가운데 내 감정이 올라오게 된다. 문제는 이후에도 그 감정의 여운이 남게 되어 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polite 하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중요한 상황에서 civil하지 못한 것이다.


civil이 먼저고 polite가 다음이다.


회사 생활에서는 관계의 시작과 끝이 불분명하다. 갈등이 있더라도 일은 이어져 나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감정이 격화되고 그게 표출되면 결국 나의 발목을 잡게 된다. 평상시에 친절하다가 중요 상황에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결국 공들여 쌓았던 탑은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 일적인 갈등 상황에서도 품위을 유지할 수 있다면 곧 사그라들 감정 이후의 성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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