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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통 팀장 Jan 24. 2019

CES - Connected Space & Data

CES 2019 리뷰

 CES 2019 감상 1편, From Idea, To Innovation.

https://brunch.co.kr/@sjfdhwlr/36


 일상을 시작하는 공간인 침대(방)부터 생활공간인 집 그리고 이동하는 도시까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이 보다 구체화, 실체화 되고 있다. 특정 개체 간의 연결에서 서비스를 고려했던 것이 공간과 모빌리티를 기준으로 연결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스마트 시티 그리고 스마트 홈 테마에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연결이 객체간이 아닌 공간을 기준으로 정의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결을 위한 데이터의 지속적인 수집과 분석적용의 실시간화의 바탕은 AI 기술이 이미 자리잡았다고 말할 수 있다.


1. 연결의 중심은 결국 사람

 연결이 가속화된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사람의 편의성이 배경이자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과 가까운 디바이스(웨어러블 디바이스 등)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들은 분석, 가공되어 사람이 이후 이용할 디바이스들로 전달되고, 사람의 이용 시점부터 별도의 준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연결을 통한 가치 제공 프로세스는 사람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측과 데이터를 분석, 가공하는 측 그리고 가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으로 크게 구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수집과 분석&가공이 일정 수준 이상 발전했다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은 아직 발전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볼 수 있다. 이전까지 데이터를 필요로 하지 않았던 모든 곳이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CES 2019는 구글 구글 구글의 장이었다


2. 사용자 행동의 연결

 데이터는 연속성을 가진 사용자 행동에 반영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의 의미 역시 단편적인 편의성에서 연속성을 가진 편의성으로 확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의 디바이스가 가장 많이 사용한 패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단편적인 편의성이라면 해당 공간 또는 이후 사용자의 행동과 관련된 모든 디바이스들이 현재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되어 편의성을 보장하는 것이 연속성을 가진 편의성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하나의 유기체적인 활용을 의미하며, 지금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임을 느낄 수 있었다.


3. 어시스턴트의 확장

 아직까지 가정 내 어시스턴트가 스마트 스피커 등과 같은 고정형이라면, 스마트 시티 개념에서 어시스턴트는 기본적으로 이동형으로 지향한다. 로봇(모빌리티, 카메라, 음성, AI 등)은 복합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형태이다. 로봇의 형태와 사용자 UX에 있어서는 차이점이 없다는 것은 아직까지 로봇이 초기 시장임을 의미한다. 개인적으로는 로봇과 관련된 직접 기술을 연구하는 분야 외에도 로봇의 사용자 시나리오에 대한 연구가 새로운 사업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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