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상처를 손으로 감싸쥐고 마법을 건다.
빨리 나아라, 빨리 나아라.
머릿속으로 상상도 한다.
덮이고 꿰매지고 새로운 살이 올라오고 매끄럽게 변하는.
몸 속의 영양분이 아픈 곳으로 빨리 돌기를 바라고, 생각하고, 집중한다.
손을 치운다.
상처는 그대로다.
차가운 공기에 열린 상처가 시리다.
내가 직접 만든 상처를, 다시 감싸쥐고 마법을 건다.
상처에 닿는 손의 온기가 따뜻하다.
ing.
만년필, 토끼, 블루베리 팬케이크,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