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속으로만 Feb 15. 2024

2024.2.15

상세 페이지 두 개를 수정했다. 그 중 하나는 오래 전에 작성한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복붙도 다 되어 있지 않아 중간에 뚝 끊긴 채였다.


광고 전환이 되는 게 이상한 상태. 클릭해서 들어와서 스크롤을 내린 모든 고객께 여기서 사과한다고 알 길이 만무하다. 이 상태로 광고 돌려서 광고비만 날린 건 고객의 헛수고에 대한 마땅한 댓가다.


어떤 강사는 광고 돌려서 전환이 나오지 않는 상품은 과감히 버리라고도 하던데, 위탁구매대행에서는 백퍼 맞는 말인데 사입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소싱 방식을 막론하고, 할 수만 있다면 한 상품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써 보는 건 필요하다. 특히 초보 셀러일 때 쌓아놓은 인풋, 아웃풋 DB는 마치 족보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열일하는 와중에 '나만 파는 상품도 아니고 잘 팔릴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상품에 내가 이렇게 갈아넣을 필요가 있나?' 하는 현타를 피하기 위해서는 키워드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될성부른 상품을 고르거나 최소한 일정 기간은 나만 팔 수 있는 상품을 소싱하는 게 좋다. 갈아넣을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오늘 상세페이지를 고친 상품들은 2가지 다 해당 사항이 없어서 현타를 온몸으로 맞아가며 '이래도 안 팔려?'의 심정으로 작업하고 있다.


엉망인 상세 페이지의 좋은 점 딱 하나. 고치면 매출이 오를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긴다!





매거진의 이전글 2024.2.1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