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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금나비 Aug 07. 2024

딸의 일

2023년 3월 11일

엄마를 귀찮게 하는 것도

할 일이 없는 게 아니라 일이란다

묵찌빠, 오목, 줄넘기를 해도 채워지지 않는 시간

TV나 게임 말고

책 읽거나 공부를 해, 그럼

학교에서 읽는 책을 집에서도 읽어!

심심한 게 일이고

귀찮은 게 일이고

이런 일도 재민데

공부를 하라고 주말에?

하루 종일

딸과 말 따먹기 하는 것도 일이다  

일이 박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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