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꽃은 꽃이라는 걸 안다.

2015년 4월 21일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내 마음은 나를 안다!

나는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과 개명한 이름이 있다.

과거의 이름도 바꾸고 싶어 개명을 했는데, 바꾼 이름도 내 이름 같지 않고 어색하다.


이도저도 아닌 이름에 신경을 쓰던 차에 꿈을 꿨다.

하늘나라에서는 이름이 중요하지 않다는 음성을 꿈에서 들었다.


저 꽃은 내가 이름 불러주지만, 꽃은 이름이 중요하지 않다.

저 꽃은 생명이 다할 때까지, 스스로의 존재를 알고 가치를 안다.


예쁘게 피려는, 예쁘게 피었다는 걸 안다!

자신이 꽃이라는 걸 안다!


나도 꽃으로 피었다. 예쁘게 피려는 모습으로 피어 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