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화분 안에서
단풍 은하
by
손금나비 에세이스트
Nov 17. 2024
아래로
가로등에 둘러싸인 단풍잎이
별처럼 쏟아지려 해
나는 단풍 은하 속으로
빨려 들어갈지 몰라
나무 기둥을 붙잡지 않았다면
난 그 속으로 사라졌을 테지
등불 아래 네 눈동자가
단풍잎으로 빛났거든
keyword
단풍잎
등불
눈동자
2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손금나비 에세이스트
자녀와 티키타카1
저자
재해석 가족 에세이, 시,동화를 씁니다. 자녀를 키우며 일상의 흐름을 관찰하고 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날들 속에 갈등과 웃음, 성장의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구독자
103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하늘처럼
화분아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