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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안에서
재밌게 생긴 구름
by
손금나비 에세이스트
Dec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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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 움큼 구름을 떼서
아파트 위에다 던져놓았다.
생각으로 조물조물 만지면,
사람의 얼굴 같기도 하고
눈뭉치 같기도 하고
흰 물감 꾹 찍어놓은 것 같고
재밌게 생긴 구름
후후 불어
우리 집 마당에 놓고
젓가락 꽂아
휘휘 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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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뭉치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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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나비 에세이스트
자녀와 티키타카1
저자
재해석 가족 에세이, 시,동화를 씁니다. 자녀를 키우며 일상의 흐름을 관찰하고 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날들 속에 갈등과 웃음, 성장의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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