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가 타들어가면서도
몸이 타, 굽어
오므라져 내릴 때까지
그대로
네가 만들어 낸 모습이구나
재가되면서도
꺾기지 않고
뜨거운 눈물로 흘린
굳은 사랑이구나
재해석 가족 에세이, 시,동화를 씁니다. 자녀를 키우며 일상의 흐름을 관찰하고 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날들 속에 갈등과 웃음, 성장의 순간들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