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지인의 꿈을 꿨고 그분들이 열심히 사회 활동을 하고 있었다. 다른 장면은 검은 우물에서 내가 물고기를 건졌는데, 어떤 연예인이 3곳에 나눠줬다고 했다. 그 우물은 깊고 밖에서 닫는 문이 있어서 다시 들어가면 못 나올 수 있어 보였다. 우물 옆에는 몇 사람이 지켜보고 있었다. 나는 물고기를 충분히 가지고 나왔다고 생각해서 다시 안 들어가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요즘 큰딸과 정치 얘기만 나오면 더 다투게 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쟁과도 같은 다툼이 부모 자식 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되도록 서로 말을 아낀다. 정치 얘기만 나오면 나는 딸을 미워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딸을 미워하면 될까?'
당연히 안 되는 일이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내가 한 정당을 미워하니까 모든 게 미워지고, 내가 딸과 살기 싫다는 마음까지 들 때가 있는 것처럼 그랬다. 내 속이 좁아지고, 딸을 비난만 하고 있었다.
'그 마음을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바뀌도록 기도해야지!'
마음의 변화는 사랑에서 출발할 수 있다는 걸 느낀다. 사랑이 빠지면 미움 밖에 안 남기 때문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 사람의 잘못이나 실수가 싫은 건지, 그 사람이 그런지를 잘 구분해야겠다고 느꼈다. 아니면 나는 밉고, 더 나아가 보기도 싫어지는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내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에까지 이르렀다.
'남녀가, 부부가 혹은 자녀가 너무 안 맞는 건, 원수지!'
'서로 십자가를 지고 살라고 신이 맺어주신 건가?'
'이렇게라도 만나지 않으면 평생 어떻게 신의 마음을 알겠어?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어떻게....'
'그렇다면 하나님께 감사해야겠다! 평생 십자가를 지고 살고 있으니.'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 서로 행복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지옥같이 힘들 때와 행복이 롤러코스터처럼 반복되는 것 같다. 그러면 나는 '행복하다고 해야 할까? 불행하다고 해야 할까?'
십자가를 지고 사는 게 감사라면, 나는 늘 행복한 사람인지 모른다.
가족이라면, 모든 세상사람을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모두 티키타카 중이다.
어떤 경우든 총칼로 싸우지 않는다면, 서로 다툼 속에서도 사랑을 발견하고, 용서하고 사과와 위로할 수 있는 마음을 꺼낼 수 있다면, 그런 마음을 먼저 내어 주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힘으로 서로의 사랑은 하나 돼서 봇물처럼 터질 것이다.
가정에서 그런 사람은 엄마? 자녀가 될 수도, 남편이 될 수도 있다.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승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