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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금나비 Jul 12. 2024

한 뼘 안에 사랑

이런 사이가 좋아

너와 나

이런 사이가 좋아


깜깜한 밤하늘에

조금은 떨어진,

우리의 마음같이


서로 부딪히지 않는

그래서 희망인

한 뼘의 거리가

은하수에 담겨 있어


때론, 두 뼘 세 뼘으로

벌어진다 해도

서로의 손으로

이어진 자리


너와 내가 가까운

한 뼘의 자리에서

서로를 비춰주는

이런 사랑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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