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시사 칼럼이라는 게 사골 곰탕과 엇비슷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빤한 내용으로 재탕 삼탕 우려먹었다.
권력자들 적당히 꾸짖고 국민의 간지러운 데를 살살 긁어주면 됐다. 적당한 시빗거리를 만들어 여론을 떠보는 것도 칼럼니스트의 몫이다.”
책을 읽다 기억하고 싶어서 옮겨본다.
조완선 작가의 장편소설 <집행관들>에서 역사학자 최교수가 내린 ‘시사 칼럼’에 대한 명쾌한 정의(?)이다.
총 6장 중 이제 1장을 읽었다.
참된 역사의 심판자는 누구일까?
정치인? 지식인? 일반 국민?
머리로만 하는 심판은 소용없다.
심판을 실행하고 내지른다. 고대 함무라비 법전대로
“이에는 이, 눈에는 눈!”
1장에서 가늠하는 내용이다.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본다.
그나저나 요즘 연일 나들이로 독서시간이 부족해서리 언제 완독 하려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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