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지도자가 권위를 얻게 하소서

#에스더1_3장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의 시각으로는 아주 거북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바사(페르시아) 제국의 최고 권력자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스) 왕에게 거만히 굴었다는 이유로 폐위당한 와스디 왕후의 경우나, 그 왕후 자리에 앉고자 전국 각지에서 아리따운 처녀들이 모여들어 경쟁을 벌이는 것..

또한 무분별한 총리대신 하만이 휘두른 권력 아래 행해진 유대민족 혐오 범죄의 대규모 확산 등등..

그러나 에스더서의 본질은 이런 표면적인 악습과 폐해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세우고 지키신다는 데 있습니다.

이렇듯 위기를 기회로, 모함과 수욕을 승리와 영광으로 역전시켜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지금도 경험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땅의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시고 모르드개와 에스더와 같은 준비된 지도자가 부상하여 권위를 얻고 이 땅을 다스리게 하소서! 아멘!!

'크셀크세스황제 7년 10월에 에스더가 황궁으로 들어가서 황제 앞에 나아가자 황제는 다른 여자들보다 에스더를 더욱 좋아하고 사랑하여 그녀에게 면류관을 씌우고 와스디 대신 황후로 삼았다. 마침내 아비하일의 딸이며 모르드개의 사촌인 에스더가 황제 앞에 나아갈 차례가 되었다. 에스더는 궁녀 담당 내시 헤개가 지시한 것 외에는 다른 것으로 치장하지 않았으나 그녀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주었다. '

에스더 2:15-17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기에게 무릎을 꿇지도 않고 절하지도 않는 것을 보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더구나 모르드개가 유다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그는 모르드개만 죽일 것이 아니라 페르시아 제국 안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을 전멸시키기로 결심하였다.

에스더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