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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얼 Jul 26. 2021

'악'을 드라마보다 더 멋지게 다루어주소서

요즘 주말에 방영하고 있는 <악마 판사>라는 드라마를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가수 오디션 선발을 하듯 범죄자들에 대한 실시간 공개 시민재판이 치러집니다.

이를 주재하는 강요한 판사 - ‘악마 판사’라는 제목은 그를 지칭하는 것이겠지만..

그가 주도하는 재판에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스마트폰의 버튼을 눌러대는 모든 시민들이기도 할 것입니다.


악을 심판하는 판사는 심판을 넘어서, 그 악의 세력을 응징하기 위하여 모략을 펼치며 그에 맞섭니다. 그 과정에서 엎치락뒤치락 온갖 권모술수가 드러나고.. 그에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인간의 감정은 극한 분노로 널뛰기를 합니다.

 

‘악’을 또 다른 ‘악’으로 맞서 섬멸시킨다는 ‘빅게임’의 설정!

현실과는 달리 통쾌한 반전을 기대할 수 있기에 우리는 이 드라마를 두근두근 즐기며 시청합니다.

 

“나의 방패는 하나님이시다. 그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신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시므로 악인들에게 매일 분노하신다. 악인이 악을 품고 못된 것을 임신하여 거짓을 낳았구나. 그는 자기가 판 함정에 자기가 빠지고 말았다. 악인은 남을 해하려다가 자기가 손해를 보고 자기 폭력에 자기가 다칠 것이다.”

‭‭시편‬ ‭7:10-11, 14-16‬ ‭KLB‬‬


위 시편의 저자 다윗은 스스로 심판자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지전능하고 의로우신 심판자 하나님께 모든 일을 맡기고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얻어진 결과를 가슴의 언어로 토해내었습니다.


악의 세력에 대해 우리보다 더 분노하시고 응징하시는 하나님!
 
저도 그러한 주님을 의지하며 삶의 억울한 문젯거리를 내려놓겠습니다.
 
악을 주님의 방법으로, 드라마보다 더 멋지게 다루어주소서! 아멘!!

#시편6_8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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