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리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창세기12-15장

by 아이얼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과 (아브라함으로 명명되기 전) 아브람의 관계 구축 과정에 대해 주목해 보았다.


당대의 대부호 아브람에게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진다.

아브람이 터를 잡아 부를 쌓은 곳에서 떠나 내가 보여주는 새 땅으로 가라는 얼토당토않은 지시였다.

그런데 아브람은 주저 없이 따른다.

그렇게 순종한 아브람의 핵심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난 그걸 ‘이타적 지표‘에 대한 강한 이끌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다.”

당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축복을 웬만큼 다 누리고 살았던 아브람에게 이 얼마나 매력적인 제안이었겠는가!

그런데 말이다..

그 순종의 여정이 처음부터 매끄러웠던 것은 아니다.

처음 낯선 곳 애굽에서 보인 아브람의 대처는 아주 지략적이다. 소위 자기 형편을 알고 상대를 파악하기에 자신의 아내를 누이로 속이고 순조롭게 새로운 환경 속으로 침투할 수 있었던 거다. 그러나…

하나님은 No!

애굽 바로왕의 집에 큰 재앙이 일어났고, 이는 아브람이 애초에 길을 나섰던 취지와 어긋나는 것이었다.

복의 근원이 아닌 화의 근원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아브람은 바로 엎드려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다. 이때 그는 분명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엎드렸을 것이다.


13장 이후에서부터 아브람의 처신은 제 자리를 찾는다.

나의 유익을 구하기 앞서 타인을 먼저 배려하고 기회를 주는.. 진정 이타적인 리더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일관성 있는 아브람의 이타적 태도! 아주 유쾌한 반전이다.

조카 롯에게 거주지 선택의 우선권을 양도하고, 중요한 고비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소돔에서 궁지에 몰린 롯을 지키고,

소돔왕의 달콤한 제안(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에도 가차 없이 Never No!로 응대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아브람의 모습! 그 벅찬 감격이 전해지는 듯하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창15:1)

이 얼마나 가슴 뛰는 축복의 말씀이란 말인가!

아브람을 밖으로 이끌고 나가셔서 밤하늘의 뭇별을 보게 하시고,

당신의 비전을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게 하시는 하나님!

그분과 일대일로 교감하며 대화 나누는 그 장면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그 어떤 이미지의 영상으로도 대치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상상된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 창15:6)


결국 나의 의는 ‘나를 지키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우면서..

오늘 하루도 아브람과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서 뚜렷한 지표를 가지고 살아가길 기도한다.

아울러 이 땅의 지도자들도 아브람과 같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이타적이고 거시안적 안목을 지닌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고, 세워지길!!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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