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8-11장
흩는 자인가. 모으는 자인가.
오늘 말씀을 읽으며 떠오르는 주제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어디에 있건,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을 향하게 되어있습니다. 간혹 혼란 가운데 우왕좌왕할지라도 ‘분별의 영’을 구하며 따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그 ‘분별의 영’을 어디에서 어떻게 얻어낼 수 있을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그에 대한 다각적인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비록 시대와 민족, 지리, 사회, 문화 여건이 다르다 할지라도 비유적으로, 상징적으로 깨닫게 하시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그 단서를 찾아내고 놀라운 위로와 용기를 얻습니다. 흥분되고 자고하는 마음을 질책하고 눌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성경을 읽습니다.
그렇게 에스겔서 11장을 읽으면서 오늘 내게 필요한 하나의 영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에스겔 11장 / 개역개정)
17. 너는 또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다 하라
18. 그들이 그리로 가서 그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지라
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스스로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이웃에 대해서도 실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아야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흔들어대며 흩어대지만..
하나님은 알곡 추스르듯 당신의 자녀를 모으고 계신다는 것을!
당당하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주신다는 것을!
하오니 이제 저도 하나님 좇아 당신의 사람을 모으는 대열에 서서 남은 인생 살아가게 하소서!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