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2-14장
여호와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인자’라 호칭하시고는 당시의 주변상황을 이리 풀어 설명해 주십니다.
(에스겔 12장 / 개역개정)
2. 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는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
그리고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는 인자’로서의 행장이 어때야 할지를 언급하십니다. 포로의 행장을 꾸리라는 것입니다.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당시 반역하는 무리들에게 전염되지 않을 최선의 대책이었을 것입니다.
‘반역하는 족속’은 ‘본 것이 없이 자기 심령을 따라 예언하는 어리석은 선지자’의 무리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며 허탄한 묵시와 거짓된 점괘로 사람들을 홀리는 자를 따라 죄의 길에 들어선 자들입니다.
저들은 성 무너진 곳에 올라가지도 않았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성벽을 수축하지도 않았습니다. (겔13장)
여호와 하나님은 저들에게 임할 심판을 엄중히 경고하십니다.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이스라엘 역사상 확실한 의인 노아, 다니엘, 욥이라 할지라도 자기의 생명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입니다. (겔14장)
이러한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마침내 당신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대속물로 삼으셔서 죄인 된 인간을 구원할 길을 만드실 수밖에 없으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진리를 알고 받아들이기까지 참 오랜 세월을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아왔었습니다.
알고 보면 지극히 단순하고 쉽게 드러나는 진리인데 말입니다.
이제는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는 인자’로서 ‘심판’이 아닌 ‘구원’을 부르는 자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뻔히 드러나는 ‘죄악의 길’을 무시하고 외면한 채로 말입니다.
얼굴을 가리고 땅이 아닌 하늘을 바라보는 ‘하나님나라의 포로’로 말입니다.
여호와 삼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