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혈전 이야기, 그 이후

창세기34_36장

by 아이얼

성경은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가나안지역 세겜땅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주목하게 됩니다.

레아의 딸 디나가 그 땅의 통치자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당한 사건. 그로 인하여 이어지는 복수혈전 이야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당사자 디나의 마음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엄마 레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디나의 오라버니들끼리 나서서 섬뜩한 복수극을 꾸미고 실행하였습니다. 아버지 야곱도 모르게 말입니다.


의도적이건 우연적이건.. 자기가 저지른 죄에 대해 일일이 댓가를 치르게 되는 인생이라면…

매일매일이 두렵기도, 통쾌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죄인의 입장에서는 아뜩하고 난감하며,

억울한 일을 당한 입장에서는 속 시원한 보상심리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억울한 자의 그 통쾌함은 일순간에 불과한 것 아닐는지요…


이제껏 타인의 무너짐이 내게 행복을 주었던 경우는 아무리 생각해도 없었습니다.

오 주님! 당신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이기에 주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복수하려는 마음보다는 용서의 마음이 앞서게 해 주시고..

나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타인을 정죄하는 섣부른 행위를 저지르지 않게 하소서!

그렇게 사는 인생이 평화롭고~ 제게 유익함을 압니다.

여호와 샬롬! 아멘!!

부활절 기념예배. 지구촌교회 최성은목사 설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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