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은 마치...뭐랄까...

인성이란? 각자의 재정의

by eyewisdom


세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그 중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공자의 말씀이다.


내가 배우고자 한다면 날마다 내가 만나는 사람 모두 나의 스승일 수 있다...라는 이 말이

일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나에겐 늘 자극이 되어 새겨진다.

그런데 그 중 생각지도 못한 질문과 깨달음을 주는 스승은 다름 아닌 영혼이 순수한 아이들일 때가 많다.


특히 가장 평범한 질문이기도, 심오한 질문일 수 있는 바로 이것.

인성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생각하는 인성을 나만의 기준으로 재정의 해보는 시간이다.

재밌는건 연령대에 따라 인성을 정의하는 표현의 형태가 묘하게 그룹핑이 된다는 건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장황하게 풀어내지만 어릴수록 은유적 표현에 담긴 촌철살인이 예사롭지 않다는것.

한번 다음 정의에 의미를 유추해 볼까?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인성의 정의이다.


인성은 그림자다.

인성은 자석이다.

인성은 무지개다.

인성은 발자국이다.

인성은 수학문제이다.

인성은 인생이다.


인성이 그림자인 이유는 늘 나를 따라다니기 때문이고

인성이 자석인 이유는 내가 인성이 좋으면 누구든 끌어당기지만 내가 인성이 좋지 않으면 밀어내기 때문.

인성이 무지개인 이유는 빨주노초파남보 다채로운 색깔의 무지개처럼 우리의 인성도 각양각색 이기 때문이며

인성이 발자국이 인유는 내 인성도 흔적이 남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인성이 수학문제인 이유는 풀어내기 어렵다는 이유이고

나의 인성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인성은 곧 인생이라는데..

참…놀랍지 않나?

그 놀라움은 아마. “와..애들도 다 알고 있었어. 그것도 우리보다 더 본능적으로.”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다.


그렇게 나도 정의해본다. 내가 생각하는 인성

인성은 오늘의 메뉴 같달까?^^

집에서든 밖에서든 우리가 늘상 하는 고민, 오늘뭐먹을까? 처럼

매번 진지하게 고민하고 선택하게 되는데, 때론 스스로 만족해하고, 때론 후회하기도 하고

그래서 다음을 계획하게 되는 성찰과 반성으로 이어지는 오늘의 메뉴.

마치 내가 고민하는 인성과 비슷하다.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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