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보아왔고
그래서 평소 많이 아는 사이라 생각하는 같은 직장 그녀가 어느날 내게 물었다.
"안과장, 자기는 왜 나한테는 말을 안놔? 최과장이나, 박대리나 수연과장한테는 말 잘도 놓더라.
너무 거리감 느껴 지잖아...!대체 왜그래?"
"아....그게...."
그게 그녀와 나와의 관계인 거다.
말 놓기 어려운, 말 놓기 싫은.
말 놓기 어렵다는 건 그녀가 만드는 불편한 분위기.
말 놓기 싫다는 건 내가 유지하고픈 그녀와의 거리감.
우린 여기까지가 딱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