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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로운 시선 Jun 09. 2022

연반추

시간을 부드럽게 반추하는 법 

60일 이상을 글을 안썻다. 글을 쓸게 없어서 안쓴게 아니라 쓰지 않으니까 글을 쓸게 없다는 진리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진인것 같다. 시작을 하기전에 생각은 언제나 상념이고 시작을 하고나서 하는 행동은 체험적 사고다. 


상념은 행동하기 싫어서 만들어 내는 가짜 생각이고 

체험적 사고는 행동을 하면서 동시에 일어나는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진짜 생각이다.


연반추의 태도라는 것이 있다.

부드럽게 한번 시작해보자 라는 태도는 언제나 미미한 시작에서 거대한 결과를 일어낸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마음이 아니라 행동을 먼저할때 부드러운 생각이 흘러가게 나온다. 이것을 우리는 연반추적 상호작용이라고 한다. 행동과 생각은 분리되어서 인과관계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행동의 과정에서 가야할 방향을 생각이 그때그떄 잡아주는 배의 돛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행동하기 전에는 어떤 생각도 생각이 아니다.

행동하고 나서 일어나는 생각의 분출이 진정한 생각이다. 생각은 환경에 따라서 유기적으로 신체를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우리 행동의 보조장치이다. 


걱정이 너무나 많은 세상이다.


경제는 끝없이 인플레이션이니 스테그플레이션이 연신 떠들고 있고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연반추의 태도로 글을 써가면서 

도대체 우리가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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