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삶을 사는데 있어서 감정은 모든 행동을 제어하거나 확장시킨다.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의식적인 노력을 하려고 해도 인간이 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의식적인 삶은 우리를 과부하로 몰고가고 감정의 그물을 엉켜버리게 한다. 수많은 동기부여책들이 내 삶에 도움이 안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우리가 변하기 위해서는 '느낌'을 언제나 평온하게 만들어야 한다. 평온한 느낌은 변하려고 하는 순간 엔트로피가 폭발하면서 강한 방어기제를 만든다. 그 '느낌'이라는 것은 변화에 대해서 너무나 강력한 거부감을 언제나 가진다. 그래서 뇌의 무의식 영역을 컨트롤해야한다.
이미 이루어진 사실처럼 느끼고 행동하는 것. 이것이 변화를 이루는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닐가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미 성공한 내적자아의 미래를 머리속에 새겨놓고 우리의 현재 모습은 아바타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 우리가 하는 행위는 미래의 내적자아가 우리에게 아바타로 시키는 수동적인 로봇의 입력과 같은 것이다.
즉 내가 하는 것은 성공한 내적자아가 나에게 명령을 하는 것이고 그것은 어떠한 감정도 없이 우주선의 자동시퀀스처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업무를 하는 피동적인 역할이다. 의식이 없는 피동적인 행위를 현재에 하되 머리속 무의식속에서는 성공한 자아가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그린다.
우리는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의지의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완성된 미래의 자아가 현재의 자아에게 기계적인 명령을 함으로써 아무런 방해물 없이 자동적으로 하는 오토메이트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변화는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위에서 아래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느낌을 가질때 우리는 비로소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그것이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삶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