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세우면 기존의 성공한 로직을 따라간다. 모두가 하나같은 로직을 쓰게 되면 그것은 답이 되지 않는다.
재테크며 모든 삶의 질문을 찾는 나만의 방식은 보이지 않는 로직을 찾는 것에 있다. 우리는 보이는 것에만 열중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는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세상의 정답지는 보이지 않는 것에 있었다.
내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물질적 소유욕이 아니었다. 자산의 움직임을 만드는 외부의 보이지 않는 법칙이 무엇인가? 이것에 대한 순수한 탐구심에서 시작이 되었다. 보이지 않는 법칙이라는 것은 새로운 창조를 만드는 작업이다. 난 그래서 재테크도 하나의 미학적 측면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수학적 논리대로 흘러가는 자산도 없고 선형적인 구조로 흘러가는 시스템도 없다.
보이지 않는 법칙을 찾는 것은 보여지는 것에서의 비효율성을 의심하는 것에서 시작이 된다. 우리는 그동안 피상적인 지식을 암기하고 그것을 다시 적용하는 것에 교육이라는 명제로 고문당해왔다. 모든 것의 정답은 스스로의 로직이 있으며 가는길은 무수히 많다.
그러한 법칙을 찾는 미학적 태도는 재테크를 하나의 퀴즈로 여기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삶의 전부가 되었다.
보이지 않는 법칙을 찾는 것은 어떤 경로로 일어날까? 기본적인 전제는 부정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법칙을 부정해보면서 최소한의 뼈대를 찾는 것만 흡수한다. 그리고 인간의 심리의 작용과 반작용을 생각해본다. 인간의 심리가 한쪽으로 쏠리면 보여지는 법칙에서 규제가 나오고 인간의 심리가 텅빈 진공상태인 곳에는 새로운 법칙이 일어난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부동산의 측면에서 이말은 굉장히 맞아 떨어진다. 금리인상은 두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 물가가 올라서 금리인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금리를 올려서 물가를 올린다. 오른 물가에서 임금인상이 일어나고 그 임금을 토대로 다시 통화량이 증대한다. 이것은 폰지구조의 금리인상이다. 부동산이 경기확장으로 일어나서 오르고 통화량이 증대가 되면 정부는 금리를 먼저 올린다. 그런 금리인상에 발맞추어 임금이 더 오르고 이것은 자산 시장을 더 크게 팽창시킨다. 또다른 측면은 생산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인위적인 통화량을 늘려서 자산시장만 팽창하는 경우이다. 경기는 수축되어 있는데 인위적인 통화량을 증대를 시키면서 자산시장과 실물경제의 이격을 높인다. 이럴때 하는 금리인상은 임금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처분 소득을 줄이게 하면서 소비력을 억제하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자산과 실물경제의 차이를 좁히려고 하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금리인상은 06년도 와는 다르다. 같은 금리인상의 궤적을 끼고 있지만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이러한 논리는 내가 만들어보고 적용해보면서 그 예상이 맞는가 아닌가에 쾌감을 느낀다. 보이지 않는 법칙을 만드는 행위는 새로운 사고와 지식을 여는 것이고 모든 것은 순수한 탐구에서 시작이 된다.
그러한 과정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무의식과 느낌대로 조직해보는 습관이 필요하고 이미 기존의 지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의문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가장 큰 쾌감은 소유욕이 아니라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적용해보면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인것 같다.
패턴화된 삶으로 인생이 보장받는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각자 개인이 보이지 않는 법칙을 찾아서 스스로의 소우주를 만드는 시대다. 그러한 즐거움이 바로 삶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