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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익 Nov 09. 2023

전쟁보다 무서운 중국

[New Balance] 중국 석유 수요 둔화...유가 급락

'글로벌 불균형(Glonbal UnBalance)'이란 말이 있다. 미국의 달러 패권은 재정과 무역적자, 즉 쌍둥이 적자로 유지된다. 중국에서 저가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미국이 소비하는 과정에서 달러가 풀리고, 이 달러로 중국이 석유를 사면 오일달러가 중동에 쌓인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오일달러로 안정적인 미국 국채에 투자하면서 달러가 다시 미국으로 들어오는데 이 것이 달러 패권의 구조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인쇄만으로로 돈을 만든는 세료리지 효과를 얻는다.


무역적자가 심화하고 그레이 컬러 실업 문제가 심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불균형을 바로잡겠다고 나섰다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를 되찾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에 소극적이자 관세를 높이고 로벌 기업들의 중국 공장을 쇄하고 미국에 짓게했다. 이른바 리쇼어링이다.


소비시장을 잃은 중국은 수출이 둔화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공장이 안돌아 가니 석유 소비도 줄었다. 석유 소비가 줄면 달러 소비도 줄어든다. 달러에 대한 관심이 줄면 달러 패권도 위협받는다. 새로운 균형점을 찾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이 될까.


일단 중국을 대체할 생산공장으로 인도가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을 견제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는 반복될 수 있다. 중국이 인도로 바뀔 뿐이다.


달러 패권을 유지하면서 뉴 밸런스를 맞추는 게 미국의 숙제다. 위기는 영웅의 탄생을 앞당긴다. 애덤 스미스와 존 메이너드 케인즈의 뒤를 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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