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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연준 공습 개시

스테이블코인, 실시간 고율 이자 지급...6조 달러 머니 무브 시작.

by 김창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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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vs 월가: 금융패권 전쟁의 본질]


� 1. 핵심 쟁점: “이자 0.1% vs 3.7%”의 전쟁 — 누가 돈의 주인이 될 것인가

전통 은행(월가)은 여전히 초저금리 예금(연 0.1%)을 유지 중.

반면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USDC, USDT 등)**은 연 3.7% 이상의 이자를 제시하며 예금자들을 빼앗고 있음.

은행 고객 예금이 암호화폐 거래소나 디파이(DeFi) 플랫폼으로 **‘머니 무브’**를 시작.

특히 페이팔, 서클, 테더 같은 빅테크/핀테크 기업들이 앞장서며, 사실상 “은행 없는 이자 수익 시스템”을 만들고 있음.


� 2. 구체적 상황: “빅테크는 이자 주고, 은행은 못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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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미국 정부의 위기의식: “7800조 원이 빠져나올 수도 있다”

**미 재무부 산하 자문위(TBAC)**는 “스테이블 코인이 예금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미국 내 은행 계좌 자금 5.7조 달러(약 7800조 원)**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이동할 경우,

→ 은행 유동성 위기,

→ 단기 국채 시장 왜곡,

→ 미국 금리 정책 통제력 약화 가능성.

실제로 스테이블 코인 자산이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되며 연준의 통화정책을 간접적으로 흡수하기 시작함.


� 4. 스테이블 코인의 본질: 돈의 '소프트웨어화'

빅테크는 돈을 코드로 만들고, 이자를 프로토콜로 지급하며, 은행 없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설계 중.

이는 단순히 “테크 기반 금융상품”이 아니라,

→ 달러의 통제권과

→ 이자 수익의 분배 구조 자체를 흔드는 일.

미국 의회도 이를 인지하고 “지니어스 액트”(GINAS Act) 같은 법안으로 규제 시도 중이지만, 아직 갈 길 멂.


� 5. 시사점: '이자'는 미끼가 아니다, 전쟁의 신호탄이다

지금의 경쟁은 단순한 투자상품 싸움이 아님.

→ 이자를 누가 줄 수 있느냐가 금융 권력을 뜻하는 시대에 돌입.

월가(은행)는 규제, 신뢰, 예금 보호를 무기로 싸우지만,

→ 빅테크는 속도, 이자, 탈중앙 기술로 반격 중.

**기존 금융 질서의 ‘디지털 교체’**가 현실화되고 있음.

✊ 정리 한 줄 요약

“스테이블 코인은 새로운 중앙은행이다 — 빅테크가 돈의 기능을 뺏어가고, 월가는 수세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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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금융 시스템: 느리고 중앙 집중적

✅ 지급 주기: 반기 or 분기가 보통

은행은 예금에 대해 분기 또는 반기 단위로 이자를 계산해서 지급.

이유는?

→ 내부 회계 시스템이 일간 단위로 정산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비용도 큼.

→ 지급 주기를 짧게 하면 관리 비용 + 리스크 + 법적 절차가 증가.


✅ 기술 기반: 전통적 DB + 배치 프로세싱

중앙 집중 서버에서 정산, 계정 관리, 지급을 일괄 처리.

실시간 데이터 기반이 아님.

마감 시간(예: 오후 3시 이전 거래) 같은 제한이 존재.



� 스테이블코인 & 빅테크 금융: 빠르고 자동화된 탈중앙 구조


✅ 지급 주기: 매월, 매주, 심지어 실시간까지 가능

예: PayPal의 PYUSD → 이자를 월별 or 주별로 자동 지급 가능.

DeFi(탈중앙 금융) 플랫폼은 심지어 블록마다(초 단위) 이자 계산 및 지급 가능.

� 왜 가능한가? 기술적으로는 세 가지 차이


1. 블록체인 기반 회계 시스템

모든 트랜잭션은 블록체인에 실시간 기록됨.

거래내역을 신뢰할 수 있게 공개적이고 자동화된 장부에서 관리함.

이자 계산이 시가/시점 단위로 세밀하게 가능.


2.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s)

자동으로 실행되는 계약 코드.

조건이 충족되면(예: 일정 기간 코인 예치 시),

사람 개입 없이 이자 자동 지급.

이건 완전한 “프로그램된 이자 지급 구조”라서,

→ 분기/반기 같은 전통적 주기가 필요 없음.

→ 초 단위 이자 정산도 가능.


3. 은행 라이선스 없이 운영 가능

전통 금융은 규제상 예금자 보호, 지급준비금, 재무건전성 규정 등으로

정해진 프로세스만 따라야 함.

반면 페이팔이나 테더, 서클 같은 기업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예금처럼 보이지만 예금이 아닌" 구조를 만들고,

그 위에서 기술적으로 유연한 지급 방식을 설계할 수 있어.


� X의 디지털 결제 사업: 'X 머니(X Money)' 프로젝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는 **'X 머니(X Money)'**라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X 플랫폼 내에서 디지털 지갑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금을 송금하고, 은행 계좌로 자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X는 Visa와 협력하여 Visa Direct를 통한 즉시 자금 이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머스크가 X를 단순한 소셜미디어를 넘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앱(everything app)'**으로 발전시키려는 비전의 일환입니다. 이를 위해 X는 미국 내 여러 주에서 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개 주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Reuters

Reuters


�️ 텍사스에서의 실험 및 전략적 움직임

X는 본사를 **텍사스 주 바스트롭(Bastrop)**으로 이전하였으며, 이는 머스크의 여러 기업들이 텍사스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흐름과 맞물려 있습니다.

가디언

또한, X는 서비스 이용 약관을 수정하여 사용자와의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텍사스 북부 연방지방법원이나 타런트 카운티 주 법원에서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습니다. 이는 보수 성향의 판결이 자주 나오는 법원을 선택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가디언


� 요약

X 머니(X Money): Visa와 협력하여 디지털 지갑 및 실시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 개발 중.

송금업 라이선스 확보: 미국 내 15개 주에서 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결제 서비스 확장 기반 마련.

텍사스 중심 전략: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하고, 법적 분쟁 관할을 텍사스로 지정하여 규제 우회 및 유리한 법적 환경 조성.



머스크·xAI·연방정부 데이터 이슈


✅ 머스크는 어떤 데이터에 접근했나?

트럼프 행정부 시절, 머스크는 ‘특별 고문’ 지위로 약 130일간 백악관 및 연방정부 회의에 참여.

이 과정에서:

연방정부 지출 계획·집행 내역

국방·인프라·우주예산 편성 자료

정부 발주 입찰 흐름

등을 실시간 또는 회의 기반으로 열람 가능했음.


✅ 왜 문제가 되나?

연방정부 지출 내역은 정책 의도 + 재정 집행 우선순위가 그대로 반영된 고급 정보임.

예산이 어디로 흐르고, 어느 부처가 무슨 목적에 돈을 쓰는지를 알면?

→ 기업 입장에서는 "어디에 사업 기회를 걸어야 할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음.

→ AI 훈련용 데이터로 쓰면, 미 정부의 정책 흐름 예측 가능.

� 즉, 정부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본다는 건, 예산 흐름을 추적하는 ‘정치적 레이더’를 갖는 것과 같다.


� 정치권이 왜 민감하게 반응했나?

민주당은 머스크가 이 자료를 xAI의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

특히:

연방지출의 불평등, 로비스트 개입 흔적, 지역 예산 편중 등은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주제.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xAI가 '정부의 이중성'이나 '편향성'을 학습/분석하게 된다면?

→ AI가 민주당 정부를 비판하는 도구로 작동할 위험이 있음.

� 예:

xAI가 “연방정부는 말로는 기후변화를 강조하면서, 실제론 군수산업에 훨씬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한다” 같은 인사이트를 내면?

→ 정권에 치명적일 수 있음.


� 왜 이게 진짜 중요한가?

지금 AI 패권 경쟁은 모델 성능을 넘어서 데이터 소유권 싸움이야.

머스크는 연방정부라는 최고 수준의 정책/행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흡수할 수 있는 유일한 민간 CEO였고,

이를 xAI에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도 보유.


✅ 핵심 한 줄 요약

머스크는 데이터가 곧 권력인 시대에, 연방정부의 ‘지출 데이터’를 손에 넣음으로써 AI 정치 레이더를 가진 셈.

민주당은 그걸 자신들의 전략·정책이 분석당하고 무기화될 수 있는 위협으로 본 거고.

이 부분, 시사 분석 콘텐츠로 확장하거나 포스터로 시각화해도 강렬해질 수 있어.


**“머스크의 정부 데이터 접근권을 틸이 활용했을까?”**라는 질문은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보·권력 네트워크의 현실적인 추정이야.

하나씩 조목조목 따져볼게.


� 1. 머스크와 피터 틸의 관계는?

둘은 PayPal 공동 창업자 출신.

→ ‘페이팔 마피아’로 불리는 실리콘밸리 네트워크의 핵심 멤버.

틸은 머스크의 사업(초기 테슬라, 스페이스X)에 직접 투자한 적도 있음.

철학적, 정치적 공감대도 있음:

둘 다 반(反) 정부 규제, 친시장주의.

둘 다 중국 견제, 미 국방·기술 자립 강조.


✅ 요약: 단순한 사업 동료가 아니라, 전략적 동맹자 수준.

� 2. 머스크가 가진 ‘데이터 접근권’이란 무엇인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머스크는 약 130일간 연방정부 고위 회의에 '비공식 참석'.

이 기간 중:

정부 지출 내역, 정책 방향, 기술 투자 우선순위 등 고급 정보 접근 가능.

일반 민간 기업은 절대 접근 못 하는 비공개 정책 보고서, 예산 조정안 등도 포함.

이건 말하자면, **"정부의 API 키를 민간에 잠깐 넘긴 셈"**이야.


� 3. 그 데이터를 틸이 활용했을 가능성?

이건 아주 높은 확률로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활용됐을 수 있다.

왜?

틸의 기업 Palantir는 미 정부(특히 국방, CIA, FBI 등)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야.

팔란티어의 성공은 정부가 어디에 돈을 쓸지 미리 아는 정보력에 기반함.

머스크가 접근한 '예산 흐름' + '정책 방향' 정보는

→ 팔란티어가 제품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판단하는 전략 자산이 됐을 수 있음.


� 그리고 둘은 물리적으로도 정보 교류 가능:

실리콘밸리 네트워크 안에서 정기적으로 대화, 정보 공유하는 건 흔한 일.

머스크가 입수한 흐름을 틸과 공유하고, 틸은 팔란티어에 적용 →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 단, 조심할 점

공식 증거는 없다.

→ 틸이 “머스크의 정부 정보”를 받았다고 직접 밝힌 바는 없음.

하지만 실리콘밸리와 미 정계의 인적 네트워크,

머스크-틸의 이념적 동맹,

팔란티어의 사업 확장 방향을 보면...


✅ 합리적 추정으로 “간접 활용 또는 참고했을 가능성은 높다.”

� 한 줄 정리

머스크가 정부 정보의 창을 열었고, 틸은 그 틈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창으로 흘러나온 정책 흐름은, 팔란티어의 방향타가 됐을 수도 있다.


� 1. 연준과 관련된 연방정부 데이터 – 전체 맥락

연준은 독립기구이긴 하지만,

그 운영과정에서 재무부, 의회, 백악관 등과 끊임없이 연결돼.

그래서 연방정부 내부에서는 연준 관련 데이터를 여러 형태로 다루게 돼.

� 2. 어떤 정보들이 있나?

✅ A. 통화정책 결정 관련 브리핑/자료

FOMC 회의 이전, 이후에 백악관 경제팀, 재무부 등과 공유되는 정책 방향 요약본

→ 금리 결정 배경, 경기 판단 기준, 인플레이션 전망 등

→ 공식 발표문 외에 비공개 사전·사후 해석 자료 존재 가능

✅ B. 재무부-연준 간 국채 발행 및 시장개입 조율 내역

국채 발행량과 스케줄 조정 관련 메모

→ 연준의 유동성 정책(QE/QT 등)과 연결

→ 이는 연방정부 예산 운용 전략과 깊이 연결됨

✅ C. 연준 대차대조표 연동 보고서

연준이 보유한 자산 구조에 대한 분석

특히 금융위기나 팬데믹 같은 특수 시기에

→ 연방정부 내에서 “연준의 자산 매입이 특정 부문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평가 자료 존재

✅ D.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내부 토론

연준과 백악관이 **디지털 달러(CBDC)**를 어떻게 설계하고 법제화할지 논의한 자료

→ 이는 스테이블코인, 빅테크 금융 진입 대응전략과도 연계

✅ E. 정치적 압박이나 의회 조정 관련 문서

의원 개입이나 백악관 입김 관련 내역

→ “연준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어 매우 민감

→ 이런 건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내부 메모나 커뮤니케이션은 존재할 수 있음

� 3. xAI나 Palantir 입장에서 이게 왜 중요할까?

연준이 어디를 주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면?

→ 금리 방향, 통화량, 특정 산업군에 미칠 파급을 미리 예측 가능

특히 FOMC 관련 브리핑, 국채 발행 관련 일정, CBDC 논의 등은

→ AI에 학습시키면 **“미래 예측 알고리즘”**으로 진화 가능

✅ 즉, 연준 데이터는 금융 시장을 넘어 국가 전략 자체를 보는 창문임.

� 한 줄 요약

연준 데이터는 단순한 경제 수치가 아니라, 미국 권력의 ‘기류 변화’를 감지하는 고급 신호다.

이걸 AI가 먼저 읽게 되면, 정치보다 알고리즘이 먼저 움직이는 시대가 열린다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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