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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지원
Jul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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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공조
그녀는
늘
말했다
.
"음악과 향수는 공유하는 게 아니야
언제 어디서 나를
습격해올
지
모르잖아"
나는
아무 말 안 했다
.
'
닥치
지 않은
일을
먼저
걱정해서 뭣해'
기습.
그 자리에서 무릎이 꺾였다
숨이 막혔다
아무 말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
다
십수 년이 지나
낯선 타국의 바람 위로
무심히
실려온 향기가
,
선율이
처절히
날
무너뜨리리
란
걸
그때 그녀는 왜
일부러
말해주지
않았나
.
귀
와 코를
동시에
습격당한 짐승에겐
절규조차 사치란 걸
그때 나는
왜 끝까지
따지지 않았나
.
편도체(amygdala)는 감정의 경험과 표현을 담당하는 변연계(limbic system)에 속하며,
감정이 개입된 사건에 대한 기억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정서적으로 학습된
후각
과
청각자극의 결합
은
공포 조건화를 통해
공포 반응과
불안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를
피하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편도체를 손상시키거나
제거하면 된
다.
keyword
향수
음악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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