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초록보 Sep 24. 2022

크레용과 고양이

소란스럽게 놀던 아이가 단잠에 들면
조용한 집안을 수색하는 고양이
아이가 놀던 그림위로 올라
꾸벅꾸벅 볕을 쬐다가
도르르 크레용을 굴려본다
요놈
오후의 기다란 주황볕아래 뻗어버린 고양이


작가의 이전글 07. 너와 나의 여름방학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